[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서부산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분양권부터 아파트 매매까지 상승거래가 보이며, 부동산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2022년 6월 분양 당시 단지의 전용면적 84㎡A 10층의 분양가는 약 4억7000만원 정도(청약홈 기준)였는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약 6억7000만원(10층)에 분양권이 거래되며, 2억원 가량 상승했다.
명지국제신도시에서도 ‘더샵 명지퍼스트월드 3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 1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9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2억원 가량 상승했다.
부동산 상승세 원인에는 서부산권이 부산신항만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추진 중)의 기반 시설인 가덕도 신공항(추진 중)의 핵심 배후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부산시청의 지난 6일(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부산의 행정 중심 허브 역할을 할 서부산행정복합타운(제2시청사)의 착수식이 개최된 만큼, 서부산이 혁신성장의 거점이 됨에 따라 집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산권에는 부산 1·2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등 교통망이 형성돼 있고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 중)과 강서선(계획), 하단~녹산선(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차세대부산형급행철도(BuTX, 추진 중) 등 굵직한 호재를 갖추고 있다. 일대에는 사상공업지역일반산업단지, 녹산국가산업단지, 화전지구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을숙도 생태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게 조성돼 교통, 직주근접 등 여러 방면에서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이러한 가운데 11월 중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의 분양이 예정돼 주목받는다.
총 1470세대, 전용면적 59㎡, 84㎡, 110㎡로 조성되며,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1.7대를 갖춘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유·초·중·고 부지(예정)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견본주택은 명지국제신도시 일대에 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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