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싱어송라이터들의 축제인 '2023 MBC 강변가요제 뉴챌리지'가 오는 23일 오후 7시 평창종합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하하와 아나운서 정다희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강변가요제는 2차례의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경연을 펼친다.
본선에는 김휘중, 남궁현, 놀플라워(nollflower), 롱아일랜드, 리버 브로스, 엔분의일(1/N), 찬온, 하다(HADA), AUX(억스), Cream(크림), Lily Sue(릴리 수), OAH!(오아!) 팀이 진출했다.
본선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대상은 4천만원, 금상 1천500만원, 은상 700만원, 동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 등 총 7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본선 경연에 이어 보이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래퍼 빅나티(BIG Naughty), 사운드 힐즈(soundhills) 등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1978년 '강변축제'로 처음 막을 올린 '강변가요제'는 수많은 히트곡과 스타를 배출하면서 1980∼1990년대 신인가수 등용문 역할을 했다. 그동안 이상은, 이선희, 장윤정 등 뛰어난 역량의 가수를 다수 배출해 스타 등용문으로서 명성과 함께 영향력 있는 가요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참신한 노래와 신인 발굴이라는 본래 기능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대중의 반응도 시들해지면서 2001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원주시 간현유원지에서 '강변가요제 뉴챌린지'라는 이름으로 21년 만에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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