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표절의혹 제기돼 …"샤이니의 곡이랑 똑같아"

지난 5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샤이니 1 of 1 하고 똑같은데 표절이 아니라는 노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16년 발매된 샤이니의 곡 ‘1 of 1’과 지난 3월 발매한 인디밴드 루머의 곡 ‘242’의 멜로디가 똑같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두 곡의 도입부의 리듬과 멜로디가 너무나도 흡사하다”며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샤이니 노래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두 곡의 발표 당시 곡 설명을 살펴보면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부드러운 R&B 선율이 어우러진 레트로한 감상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구절까지 똑같다.

 

이에 샤이니의 팬들이 나서 해당 루머 측에 문의한 결과 “도입부의 리듬과 사운드의 유사성이 있으나 전체 곡에서 진행되는 코드와 멜로디의 경우 해당 곡의 고유 창작성이 인정된다” 며 “저작권 상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이 정보를 공유한 팬들은 "막귀라도 이게 무슨 상황인지는 알겠다", "복붙에 짜집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거세진 항의로 인해 루머 측은 현재 해당 곡의 유튜브 영상의 댓글과 설명 기능을 중지시킨 상태다. 

 

표절 의혹은 국내 대중음악계 뿐만 아니라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자주 불거지는 이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온신문에 이번 사건에 대해  "음악에 있어 표절의 기준이 모호하다. 표절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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