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들통날까? '닥터 차정숙' 시청률 13.2%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관계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닥터차정숙’ 6회는 13.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자 비지상파 1위 시청률이기도 하다.

 

‘닥터 차정숙’은 의대 출신 엘리트 주부 차정숙(엄정화 분)이 시어머니와 남편의 구박 속 간수술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20년만에 전공의 수련과정을 밟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첫 회 시청률 4.9%로 출발, 매 회 입소문을 모으며 급격한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선 서인호가 차정숙이 병원에 남기로 하자 이전보다 더 거세게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검사를 중 환자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차정숙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한 서인호는 감봉 3개월 처벌로 끝나자 이후 처방 실수를 빌미로 회진과 수술에서 배제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였다.

 

반면 차정숙은 남편의 갖은 압박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이전과 다른 삶의 태도를 보였다. 병원 내 지위를 이용해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서인호에겐 “이젠 나를 먼저 생각하고 싶다”며 가족에 맞추는 삶을 살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이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에선 당당함과 함께 절박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차정숙과 서인호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결판이 났다. 백혈병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해 서로 진단 소견이 엇갈리자 차정숙이 자신의 의견이 맞다면 레지던트 생활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통 큰 거래를 제안한 것. 서인호는 자신감을 보이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지만 수술을 통해 자신의 진단이 틀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차정숙이 완승을 거두게 됐다.

 

이렇게 레지던트 생활의 안정기를 맞은 차정숙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딸의 친구인 최은서(소아린 분)를 병원 로비에서 마주친 차정숙이 그가 최승희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남편에게 선물 받은 팔찌와 같은 것을 최승희의 팔목에서 확인한 차정숙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 순간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오늘이 아니면 전하지 못할 중요한 말이 있다고 찾아왔다. 남편과 그의 첫사랑인 최승희(명세빈 분)와의 관계에 혼란스러워하는 차정숙, 그런 차정숙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는 로이킴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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