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조우진과 정경호가 코믹 액션 영화로 뭉쳤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영화 '보스'(가제)가 배우 조우진과 정경호를 캐스팅하고 지난 6일 크랭크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스'는 용두시 최대조직 식구파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바르게 살자'(2007)를 연출한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우진이 맛집 보스가 되고 싶은 식구파 넘버 2 순태를 연기하고, 정경호가 조직 배신자를 처리하고 출소한 차기 보스 후보 강표로 분한다.
박지환은 보스 후보 중 유일하게 보스가 되고 싶은 판호를, 이규형은 순태의 오른팔로, 중국집에서 10년째 배달부로 일하는 태규를 각각 연기한다. 이 밖에도 오달수, 황우슬혜,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조우진은 "오랜만에 코미디라 설레면서 걱정된다"며 "벌써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고, 정경호는 "그동안 보여드린 캐릭터들과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역할"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