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김선영이 영화 ‘드림팰리스’로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영화 ‘드림팰리스’가 상반기 개봉을 앞둔 가운데, 6일 김선영의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의 쾌거 소식을 알렸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담았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선영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파르네세 영화관에서 폐막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주인공 ‘혜정’을 맡은 김선영의 연기에 대해 “갑작스레 말안장에서 떨어진 영웅이 지혜로움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말안장에 다시 올라타는 힘을 가진 그에게는 승리가 예견돼 있었고, 카프카의 여행과도 같은 이 영화를 본인 어깨에 짊어지고 이야기를 끌어나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영은 “한국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자랑스럽다.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선영아, 고생했고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드림팰리스’는 올해 상반기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