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공민정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공민정은 U&K푸드 마케팅 1팀 과장 양주란 역을 맡아 극적인 전개 속 현실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양주란 그 자체', '실제로 있을법한 인물'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극 중 양주란은 소심한 성격 탓에 매번 자신이 손해 보는 쪽을 선택하고 순탄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가정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해내는 소극적인 인물이었으나, 위암 판정과 남편 불륜으로 무너지려 할 때마다 강지원(박민영)의 조력을 받으며 점차 단단해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갑질과 폭언을 일삼으며 주란과 지원을 끊임없이 괴롭혀온 김경욱(김중희 분)을 조곤조곤한 말투로 역지사지 참교육한 장면은 속 시원한 사이다 웃음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21일 공민정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까지 8주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간 것 같다. 시청해 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스토리와 등장인물이 다소 자극적이다 보니 그 안에서 가장 현실적인 인물을 그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공민정과 우지현이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발탁됐다.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강릉씨네마떼끄 주최로 8월 4~6일 3일간 강릉시 강동면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작된 한국 독립영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장·단편 2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공민정은 ‘82년생 김지영’,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의 상업영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지난해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로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민정은 첫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됐다. 우지현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한국 독립영화계에 다양한 얼굴을 채워오고 있는 배우다. ‘제비’, ‘만인의 연인’, ‘더스트맨’, ‘겨울밤에’, ‘춘천, 춘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안나’,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다층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정동진독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