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우리 동네에 디지털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가 하나둘 보급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이 대표적인 사업으로,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화,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교통 신호가 부족한 곳에 차량접근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신호등을, 독거노인의 일상을 돕는 AI 반려인형, 인공지능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관리해주는 스마트팜 등을 조성했다.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는데, 특히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지역 지자체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 이는 인구감소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가 이러한 위기를 극복을 할 수 있도록 지역여건에 맞는 디지털타운 조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선정한 지자체는 총 6곳으로, 먼저 충청북도 제천시는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지능형 스마트환경,안전 마을 조성 및 데이터플랫폼 연계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멘트회사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정부가 2023년도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으로 4개 대학을 신규 선정, 대학당 최대 4년간 총 5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대학당 매년 40명 이상의 인공지능 융합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융합을 통한 산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지원 중인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 동국대,부산대,아주대,전남대 등 4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대학은 기업과 협력하여 산,학 공동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및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전형 인공지능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교차 인턴십, 교육과정 공동 개발,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4개 대학은 해마다 인공지능 융합 관련 40명 이상의 석,박사 양성, 인공지능 융합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발굴 등에 대한 차별화된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먼저 동국대는 대학 특성화 분야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부터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자녀(만 18세 미만)'도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청소년복지 지원법의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만 9~24세 이하 위기청소년에게 생활지원, 치료비, 심리검사, 상담비, 학업지원비 등 현금,물품으로 지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별도 심의를 거쳐 특별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청소년은 생활지원, 학업지원, 건강지원 등 필요한 사회,경제적 지원 서비스를 받아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청소년 보호 현장에서는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해 생활, 학업 등이 위태로운 청소년을 발굴해도 아동양육비를 지급받는 한부모가족 자녀인 경우 중복지원 금지로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었다. 이에 여가부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사회보장제도 변경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특별지원 대상자를 확대, 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적용해 위기청소년을 위한 실질적 보호를 강화해나간다. 특별지원 신청방법은 청소년 본인, 보호자, 지원이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식품 등에 '마약'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마약김밥 등 식품 또는 음식점의 명칭에 '마약' 용어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에 지자체는 식품접객업 영업신고서를 제출하거나 가공식품의 품목제조보고 시 상호나 제품명 등의 일부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영업자에게 적극 권고,홍보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10~30대의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일상생활에서 마약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한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 친숙하게 여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번 협의회에서는 식품 등에 마약이라는 표현의 상업적 사용을 규제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교육,홍보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마약 단어 사용금지 동영상을 제작하고 지방자치단체, 식품위생교육기관 등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해 영업자 스스로 마약이라는 표현의 부적절함을 인지하도록 교육,홍보한다. 또한 이미 마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음식점 등은 다음 달부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정부가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6000여 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 245만 7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지난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개학기 점검은 중앙부처,지자체,민간단체 등 기관 978곳, 4만 8483명이 참여해 전국 6274개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 동안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제품안전 등에 더해 '어린이놀이시설' 분야가 처음으로 포함돼 총 6대 분야에 대한 집중점검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245만 7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이 적발돼 시설검사 합격증 미게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됐다. 식품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등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 불법게임물 시설,설치 등 중대한 사안은 형사입건 등 법적조치됐다. 세부 점검결과에 따르면, 학교 주변 불법으로 설치된 노점,통학로 불법적치물 등으로 인한 통학 안전 위험요인 4786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경희대학교 봉사동아리 'VINE(바인)', 'PTPI' 소속 학생들과 함께 '스프링 서포터즈'를 출범했다. 스프링 서포터즈의 활동은 하나금융그룹과 스프링샤인이 진행하는 발달장애인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의 홍보와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 소개,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으로 만든 제품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서포터즈가 만든 콘텐츠는 SNS와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발대식은 대학생 서포터즈 10명과 스프링샤인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스프링샤인 소속 예술가인 해리 작가(본명 박진오)의 마술 공연, 잼스 작가(본명 하재민)의 피아노 연주 등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문화 공연도 선보였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스프링샤인의 기부형 체험 프로그램인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클래스가 진행됐다. 스프링샤인 마스코트 '햇살이&해리' 디자인이 들어간 텀블러 제작 방법을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직접 알려주며 학생 서포터즈와 교류하는 장을 열었다. 스프링 서포터즈는 위촉장 수여와 더불어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공무원 채용 사상 처음으로 원서접수 기간 이전 단계에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가 열린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023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원서접수 이전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더욱 많은 우수 인재의 공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는 유튜브(인사처TV)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32개 기관의 인사팀장과 민간경력자 출신 선배 공무원이 참석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시험주관기관인 인사처는 민간경력자 채용제도와 시험 일정을 소개하고 면접 등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공무원 인재상과 최근 공직문화 변화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기관별 인사팀장은 15~20분 동안 해당 기관의 주요 업무, 조직문화, 복지혜택, 인사 운영원칙과 채용 예정 직위에 대한 정보 등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사항 위주로 상세한 정보를 설명한다. 민간경력자 선배 공무원이 본인이 겪은 생생한 공직 경험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설명회 등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 20% 감소를 목표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인적,물적 안전망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임종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최초의 기본계획인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구현을 위한 대표 정책으로, 고독사 실태조사 주기를 기존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위험군의 사회적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확대해 지역별 실정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취업 등 위기요인 해소에 필요한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집중 연계,제공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통합사례관리사를 확충하고 고독사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앙 및 지역 단위로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해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일상생활 속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지역주민 및 지역밀착형 상점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 338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농식품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도 등 95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직접 평가했다. 공공기관과 시,군,구에 대해서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의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각 분야별 주요 평가 결과를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기상청 등 6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에 대한 특별방역대책 등 강화된 방역 관리를 통해 가축전염병의 수평전파를 차단했다. 또 농업용 저수지의 정밀안전진단 대상 확대, 성능개선 등 안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지난 1년간 국내 공항의 국제선 운항 횟수가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주 407회였던 국제선 운항 횟수가 지난달 3021회로 1년 사이 6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수립, 추진한 '국제선 조기 정상화 대책'에 따른 성과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수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평균(4619회)의 65% 수준이다. 국토부는 오는 9월 국제선 운항 횟수(인가 기준)를 2019년의 88% 수준인 4075회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 이용객이 늘면서 지난해 4월에 비해 지난달 공항버스(서울,경기)는 379% 증편됐다. 이는 2019년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국토부는 여름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공항버스를 지속 증편할 계획이다. 작년 4월에는 2019년의 86% 정도였던 공항철도 운행률은 지난달 100%로 회복됐다. 국제선 회복에 대비해 조종사 및 승무원, 보안검색, 지상조업 분야 공항 종사자를 선제적으로 충원한 결과 지난달 기준 인력 회복률은 2019년 12월의 89%로 나타났다. 조종사는 100%,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