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10년 만에 지하철 탄 이유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다. 

 

지날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30대 여직원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오늘부터 제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회사의 가장 오래된 직원 박송은 씨를 소개했다. 

 

지하철로 출근하는 박송은 씨와 동행한 기안84는 지하철을 10년 만에 탄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제가 예전에  전철 급행을 탔다가 공황이 한 번 온 적 있어서 그 뒤로 10년 동안은 전철을 안 탔다. 그래도 이제 오늘 콘텐츠를 찍어야 해서 용기를 내서 지하철을 탔다"며 "막상 또 이렇게 타보니까 회사에 즐겁게 왔다"고 오랜만에 지하철을 이용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10년 만에 지하철을 타니 지하철 맵이 너무 달라졌다"며 "숙주나물 증식하듯 30~40% 정도 증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기안84는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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