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대한민국 연극·영화·뮤지컬 무대를 끌어나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고교연기경연대회 본선이 지난 11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한·예·진에서 주최하는 전국고교연기경연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인극 독백연기와 뮤지컬 연기, 2인극 장면연기(연기·뮤지컬) 분야로 나누어 심사가 이뤄진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본선을 통해 끼와 재능을 담은 연기를 펼쳤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수상자로는 △최우수상에 박은지(대부고) △우수상에 김민경(선일여고) △정유찬(관악고) △장려상에 김희경(삼정고) △이성현(광신방송예고) △유예림(선일여고), 특별상에 △안서연(미양고) △정수영(안산공고) △이민혁(합천고) △정예은(성산고) △최현민(매괴고) △석이현(서울삼육고)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심사를 맡은 한·예·진 연기예술전공 정대호 교수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이 지원했고,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연기 실력이 매우 뛰어나서 심사위원들이 수상자를 가리는데 무척 힘들어했다”며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예·진은 현재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엔터테인먼트 △영상제작 △뷰티디자인 △영상시각디자인계열 △음향 △실용음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