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준수가 생애 첫 미디어 전시 ‘KIMJUNSU MEDIA EXHIBITION [VOICE : COLOR OF SOUND]’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김준수는 콘텐츠 솔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멋(MUT)과 함께 지난 8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도큐 플라자 하라주쿠 ‘하라카도’ 4층에서 미디어 전시회를 개최해했다.
이번 전시는 ‘VOICE: COLOR OF SOUND(보이스: 컬러 오브 사운드)’라는 전시명에 걸맞게 김준수의 정체성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인 ‘목소리’를 다양한 미디어의 형태로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리얼타임 홀로그램, 증강현실(VR), 차세대 3D 솔루션인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CG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음색을 보다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로 꾸며졌다.
VR ZONE인 ‘PRISM STAGE’에서는 VR기기를 통해 내 눈 앞에서, 오직 나만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김준수와의 만남이 펼쳐졌다. 짝수날에는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를, 홀수날에는 ‘Red Diamond’를 부르는 그의 모습이 마치 손을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360도 VR영상으로 생생하게 담겼다.
‘BEHIND THE SCENE’ 공간에서는 김준수가 실제 착용했던 촬영, 무대 의상과 함께 초대형 홀로그램 스크린을 통한 ‘HANA' 무대가 펼쳐져 발걸음을 붙잡았다. 홀로그램 스플라이싱 기술(여러 홀로그램 이미지를 하나의 화면에 결합하는 기술)로 연결된 5G 리얼타임 홀로그램 5대를 통해 그의 무대가 생동감 넘치게 구현돼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설렘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김준수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HOLOGRAM STUDIO’가 마련돼 팬들은 그와의 추억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초상을 활용한 굿즈부터 아티스트 자필이 담긴 오마모리 키링 등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MD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에는 김준수의 서프라이즈 방문이 이뤄져 전시회장은 한순간에 환호로 가득 찼다. 김준수는 관람객들 사이에 몰래 합류해 자신의 VR 영상을 감상한 데 이어, VR 관람을 마친 팬들 앞에 깜짝 등장해 인사를 전하는 등 전시를 찾아준 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 같은 김준수의 뜨거운 팬 사랑에 화답하듯 아티스트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ECHO NOTES’ 공간에는 전시가 진행된 9일간 약 1500건의 메시지가 벽면을 가득 채웠다. ‘전시를 위해 당일치기로 왔다’, ‘준수의 목소리는 내 삶의 유일한 힐링이다’ 등 사랑이 묻어나오는 메시지들이 22년간 돈독히 쌓아 올린 김준수와 팬들의 깊은 유대를 느끼게 했다.
한편 크리에이티브멋은 △아이유 데뷔 15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 (Moment,)',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디어 쇼케이스 'BOYNEXTDOOR GROUND', △배우 지창욱의 미디어 전시 '지창욱의 Scenario' 등을 제작했다. 특히 지드래곤(G-DRAGON)의 미디어 전시 ‘G-DRAGON MEDIA EXHIBITION: Übermensch’로는 ICT AWARD KOREA 2025에서 ‘GRAND PRIX 통합 대상’ 및 과학기술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