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육아휴직급여 男 4만명 첫 돌파…공공기관 女관리자 25%

여가부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경단女, 15.9% 10년전보다 5.8%p↓

 

지난해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남성이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2일 여성가족부가 낸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3만3천명이었다. 이중 남성은 4만2천명(31.6%)으로 처음 4만명을 돌파했다.

 

사업장 규모로 보면 남녀 모두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작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도 2만7천명으로 10년 전보다 여성은 12.4배, 남성은 19.2배 증가했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10년 전에 비해 향상됐다.

 

지난해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6.3%로, 2015년(12.1%) 대비 14.2%포인트(p) 증가했다. 일반직 지방공무원 중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34.6%로 2015년(11.6%)보다 23.0%p 상승했다.

 

지난해 여성 관리자 비율은 22.5%였다. 2015년(19.4%) 대비 3.1%p 올랐다. 특히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25.4%로 10년 전(15.9%)보다 9.5%p 뛰어올랐다.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 남성은 76.8%였다. 2015년 대비 각 6.4%p, 0.9%p 상승했다. 이중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은 73.5%로 같은 기간 13.9%p 뛰어올랐다.

 

기혼 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15.9%였다. 2015년(21.7%)보다 5.8%p 하락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였다. 일반 가구의 36.1%를 차지했다. 2015년(520만3천 가구) 대비 1.5배 증가했다. 남성 1인 가구는 30대(21.8%), 여성은 60대(18.7%)가 가장 많았다.

 

2025년 전체 인구 약 5천168만5천명 중 50대 이상 인구는 2천333만1천명으로 2015년 대비 남성은 35.2%, 여성은 32.2% 증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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