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임직원 출산축하금 제도 신설 등 출산 및 육아 지원 확대

저출생 문제 극복 위해 출산 축하금 및 난임 치료비 신설

 

KB손해보험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자사 임직원들에 대한 출산 및 육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KB손해보험은 출산축하금 제도 신설 등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지원 제도를 마련, 시행한다고 5일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우선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하는 출산축하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또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난임치료비를 실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출산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늘렸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신설, 아이의 첫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로 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출산율 하락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앞서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회적 인식 전환에 힘을 보탠 바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둘 수 없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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