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아일릿(ILLIT)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가 될 인재를 찾는다.
빌리프랩은 지난 11일 공식 SNS에 ‘2025 BE:LIFT LAB BOY GROUP AUDITION: ON THE WAY’ 개최 공지와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번 오디션은 국내외 일부 도시에 오디션장을 마련해 지원자를 만나는 것이 아닌, 1차 온라인 오디션 합격자를 빌리프랩이 직접 찾아가 2차 대면 오디션을 치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포스터 속 ‘No Matter Where You Are(당신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이라는 문구와도 맞닿아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K팝 원석을 찾고자 하는 빌리프랩의 의지가 엿보인다.
오디션은 2007년부터 2014년에 태어난 남자라면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보컬, 랩, 댄스, 프로듀싱 등 어떤 분야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면 된다.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1차 온라인 접수는 빌리프랩 오디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빌리프랩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돌 그룹 양성을 통해 K팝의 주류 장르화를 이끌고 있다. 빌리프랩 소속 엔하이픈은 지난해 545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아일릿은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고, 지금까지 발표한 3개의 앨범 모두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