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다크한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챌린지 퍼포먼스를 선공개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일 팀 공식 SNS에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의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Bad Desire)(With or Without You)’ 챌린지 구간 음원과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살짝 베일을 벗은 데 이어 이날 긴 버전이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선 엔하이픈의 유려한 춤선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멤버들은 박자에 맞춰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손끝 디테일을 살려가며 터질 듯한 감정을 격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깜짝 스포일러한 동작도 눈길을 끈다. 엔하이픈은 ‘beautiful fire’라는 가사에 맞춰 불을 표현해 곡의 강렬한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배드 디자이어’ 음원 일부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게감 있는 비트와 현란한 멜로디가 귀에 꽂히며 중독성을 자아낸다. 여기에 엔하이픈의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보컬은 이들의 도회적이고 섹시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는 ‘널 뱀파이어로 만들고 싶다’라는 지배적인 욕망을 시크한 무드로 그려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데뷔 초부터 고유한 앨범 서사를 이어온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다시 한 번 뱀파이어의 요소를 음악에 탁월하게 녹여 한층 치명적인 다크 판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Flashover’, ‘Outside’, ‘Loose’, ‘Helium’, ‘Too Close’ 등 총 8곡이 실린다. 엔하이픈은 5일 오후 1시 신보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온⋅오프라인 팬쇼케이스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