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빈센트블루가 단독 콘서트 ‘블루 우드(Blue Woo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빈센트블루는 지난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블루 우드’를 개최했다. 빈센트블루는 이번 공연에서 음악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무대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인트로 음악과 함께 자신의 데뷔곡 ‘There I Go’로 강렬하게 막을 올린 그는 이어 ‘J’, ‘Rome’, ‘Came From You’, ‘한심해’ 등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비가와’, ‘눈이와’, ‘무덤까지 가져가’ 등 대표곡 무대가 이어졌고, ENA 예능 ‘언더커버’에서 화제를 모은 출연진도 게스트로 등장해 특별함을 더했다.
빈센트블루는 10일에는 서사무엘과 함께 ‘소리쳐봐’를, 11일에는 다희, 찬주와 함께 ‘삐에로는 우릴 보며 웃지’를 선보이며 색다른 협업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언더커버’에서 자신을 알린 ‘초대’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연 후반부에는 관객 사연을 바탕으로 구성한 이벤트 세트리스트로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천천히 할래’, ‘왜 이렇게 난, 왜 그렇게 널’, ‘웃어줄게’, ‘오늘부터’, ‘쿵쿵쿵’ 등 감성적인 OST 무대가 이어졌고,‘나랑 있자’, ‘100가지 고백’, ‘Honesty’, ‘Brown Sugar’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객석을 열기로 채웠다.
밴드와의 협연이 돋보인 ‘오랜만이야’를 마지막으로 잠시 퇴장한 그는, 지난 3일 발매한 신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앙코르 무대를 시작하며 피날레의 문을 열었다.
‘스윙 베이비(Swing Baby)’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고, 이어 밴드 멤버를 소개했다. 약 2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빈센트블루는 “여러분의 이야기와 감정을 제 음악으로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재밌고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빈센트블루가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층을 한층 확장했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증명했다”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