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3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KB국민은행은 ‘KB바다숲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3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B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에 잘피 군락지인 바다숲을 조성, 해양 생태계를 되살리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ESG 활동이다.
잘피 군락지는 해양생물에 산란처와 서식지를 제공하며, 바다환경 정화 및 적조현상 방지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해양생태기술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에코피스아시아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경남 남해군 및 사천시 연안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에 시작된 ‘1차 바다숲 사업’은 경남 남해군에 1만㎡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으며, 바다숲에 있는 잘피의 생육밀도와 생존율이 평균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성과도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 경남 사천시에서 ‘2차 바다숲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총 3만㎡ 규모의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2년부터 바다 사막화로 사라져가는 연안생태계 보전을 위해 잘피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누구보다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