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강렬한 티저만으로 완성도 높은 단편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의 콘셉트 시네마(DESIRE Concept Cinema)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미스터리한 토크쇼에 제이가 등장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후 음산한 공간에 차례로 등장하는 멤버들의 냉철한 눈빛과 표정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어두운 붉은색과 파란색의 색감이 영상의 스산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키는 한편, 영상 말미 니키가 무거운 저음으로 “Tell me your desire”이라고 속삭여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약 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임에도 엔하이픈 특유의 세련되면서도 차가운 무드가 묻어나 컴백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정적이고 시네마틱한 연출로 해외 다수의 영화제를 섭렵한 박민수 감독과의 시너지 역시 기대가 모인다.
이번 콘셉트 시네마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단체 관람 이벤트인 ‘DESIRE Concept Cinema Premier Event’에는 엔하이픈과 박민수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는 현장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하는 엔진(ENGENE.팬덤명)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병행된다.
한편 엔하이픈은 내달 5일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로 7개월만에 컴백한다. ‘디자이어: 언리시’는 사랑하는 너에게 느끼는 욕망을 엔하이픈만의 감정으로 전달하는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다. 독보적인 앨범 서사와 콘셉트로 팀 정체성을 확립해온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