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2개 부문 노미네이트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후보에 로제·지민·RM·스트레이 키즈·에이티즈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s)’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23일(현지시간) AMAs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로 '컬래버레이션 오브 더 이어(Collaboration of the Year)’와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등 2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번 AMAs에서 K팝 아티스트 중 두 부문 이상 후보에 오른 것은 로제가 유일하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26주 연속 진입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로제가 후보에 오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부문에는 켄드릭 라마와 시저(Kendrick Lamar & SZA)의 ‘루터(Luther)’,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Lady Gaga & Bruno Mars)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 테일러 스위프트와 포스트 말론(Taylor Swift Featuring Post Malone)의 ‘포트나이트(Fortnight)’ 등 올해 세계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군 곡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마시멜로&케인 브라운(Marshmello & Kane Brown)의 ‘마일즈 온 잇(Miles on It)’, 포스트 말론&모건 월렌(Post Malone Featuring Morgan Wallen)의 ‘아이 해드 섬 헬프(I Had Some Help)’ 등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친다1.

 

특히 ‘다이 위드 어 스마일’은 빌보드 ‘핫100’과 Gabb Music 차트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포트나이트’ 역시 테일러 스위프트와 포스트 말론의 만남으로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켄드릭 라마와 시저의 ‘루터’ 또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는 로제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RM,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이 후보에 올라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5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로제가 세계적인 팝스타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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