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유니스(UNIS)가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SWIC)'와 동명의 타이틀곡 '스위시'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유니스는 지난 15일 열린 미니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음악방송 1위를 활동 목표로 꼽은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 정말 감사하게도 신인상과 많은 상을 받았지만, 아직 음악방송 1위는 이루지 못했다. '스위시' 활동을 통해 모든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너무 좋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유니스의 바람이 실현됐다. 유니스는 '쇼! 챔피언'에서 매콤달콤한 반전의 퍼포먼스를 꾸민 데 이어 챔피언송 주인공으로도 호명됐다.
데뷔 1년 만에 음악방송 트로피를 얻게 된 유니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최재우 대표님을 비롯해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F&F엔터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1위라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이 상을 준 우리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클럽명)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말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는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여덟 멤버는 기쁜 마음에 울먹이면서도 끝까지 '스위시'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신인다운 풋풋함까지 드러냈다.
호성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니스는 이번 앨범으로 총 14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를 석권했고, 멜론과 벅스 등의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위시' 뮤직비디오 역시 1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글로벌 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작 '큐리어스(CURIOUS)'로 자체 앨범 초동 기록을 경신했던 유니스가 이번 '스위시'로는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계단식 성장을 그려나가고 있다.
첫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쥔 유니스는 '스위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