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4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개월 간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성인 부문 21명과 아동‧청소년 부문 9명 등 총 3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0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성인 수상자 가운데 선발된 3명에게는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그림이란, 행복한 일상을 캔버스에 담아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올해 하나 아트버스 수상 작품을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나금융그룹 복합문화공간(하트원)에서 특별 전시한다. 또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작품은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ART BUSAN 2025’에도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