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안경 없이 3D를 즐길 수 있는 모니터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을 위해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모니터 등 신제품 3종을 판매한다고 24일 전했다.
국내 최초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G90XF) 모니터는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가 적용,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전환해 준다.
또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눈 위치에 꼭 맞는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가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Reality Hub)'를 사용해 게임을 등록하면 몰입감 넘치는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3D 모니터와 함께 4K∙240Hz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OLED G8(27형, 32형)' 모니터와 전문가용 대화면 모니터 '뷰피니티 S8∙S7(37형)'도 출시했다.
27형 'OLED G8' 모니터는 166 PPI(인치당 픽셀 수)를 지원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제공하며,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로 빛 반사를 줄여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Pulsating Heat Pipe)'를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Dynamic Cooling System)'을 통해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주며, 번인을 예방하는 'OLED 세이프가드+(OLED Safeguard+)' 기술도 적용됐다.
전문가용 '뷰피니티 S8∙S7'은 계 최초로4K 화질, 16:9의 화면비에 37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됐다. 뷰피니티 S8의 경우 인체공학적 스탠드를 적용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마운트와 호환돼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 모니터를 두고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 신제품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과 다양한 옵션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라고 말했다.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 출고가는 ▲오디세이 3D(G90XF) 249만원 ▲오디세이 OLED G8(G81SF) 32형 199만원, 27형 169만원 ▲오디세이 G9 49형(G91F) 145만원 ▲뷰피니티(S80UD) 37형 78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 사전 구매 고객에게 모델별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과 JBL 게이밍 헤드셋 또는 JBL 게이밍 스피커를 무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