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 美 IIHS 충돌 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강화된 충돌 평가서 우수한 성적 거두며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 입증

 

현대자동차그룹의 11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 5' 등 11개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부여하는 TSP+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제네시스 G90은 이번에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이하 tps)’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이며,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측은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전체 TSP+와 TSP 선정 차종이 전년 71개에서 48개(TSP+ 36개 차종, TSP 12개 차종)로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차량들은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한다”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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