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치매 CDR척도검사지원비' 배타적사용권 획득

 

KB손해보험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치매 CDR(임상 치매 등급) 척도 검사 지원비’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매 CDR척도검사지원비는 CDR 검사 비용(급여)을 연간 1회 한도로 보장하는 특약이다. 기존 치매보험에서는 MRI·CT·PET 등 치매의 원인을 분석하는 감별 검사에 대한 보장만 제공했다. KB손해보험은 치매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필수 검사인 CDR 검사를 보장하는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CDR 검사는 치매 중증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로, 치매의 초기 발견과 진행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료 약물의 종류와 투약량을 결정하고 치매 증상 개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매 CDR 척도 검사 지원비 특약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KB손해보험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의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는 약 93만명이다. 오는 2070년에는 33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치매 환자의 연간 관리 비용은 1인당 약 2220만원에 달하며, 국가 치매 관리 비용은 2022년 약 20조 원에서 2070년에는 약 23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치매 검사부터 진단과 치료, 장기 요양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는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유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출시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에 치매 CDR척도검사지원비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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