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7일 삼성 계정에 연결된 등록 고객 기준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 고객이 2000만명을 넘었다고 30일 전했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 AI 가전 판매의 성장세와 함께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국내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다고 삼성전자 측은 부연했다. 실제 지난 2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4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고 삼성전자 측은 분석했다.
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을 설정하는 사례도 늘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정했다.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등 스마트싱스로 보다 편리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라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