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가격은?

18일 북미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 순차 판매...출하가 8710만원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한화 약 871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크기의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하는 투명 올레드 TV다.


이 TV는 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모드’를 사용할 경우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TV '올레드 W'(2017년) ▲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 TV '올레드 R'(2020년) ▲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 TV '올레드 M'(2023년)에 이은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박형세 LG전자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설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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