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 6만 관객과 고척돔 앙코르 콘서트…월드투어 마무리

 

NCT 드림이 6만 관객과 함께한 고척돔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세 번째 월드 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드림스케이프> 피날레 인 서울(2024 NCT DREAM WORLD TOUR <THE DREAM SHOW 3 : DREAMSCAPE> FINAL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들은 총 3회 공연 전석 매진으로 6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확인케 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5월 서울 고척돔에서 출발해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한 전 세계 25개 지역 총 37회 규모로 펼쳐진 세 번째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공연이었던 만큼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NCT 드림은 ‘스무디(Smoothie)’, ‘ISTJ’,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헬로 퓨처(Hello Future)’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히트곡 무대를 비롯해 ‘발자국’, ‘북극성’, ‘숨’ 등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 섹션과 ‘캔디(Candy)’, ‘드림 런(Dream Run)’,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 등 관객과 함께 뛰어 놀며 교감할 수 있는 무대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NCT 드림은 타이틀 곡 ‘웬 아임 위드 유(When I’m With You)’를 비롯해 ‘노 이스케이프(No Escape)’, ‘하늘을 나는 꿈’,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등 11월 발표한 정규 4집 수록곡과 호버보드를 타고 등장한 데뷔곡 ‘츄잉 검(Chewing Gum)’,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비트박스(Beatbox)’,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 등 앙코르 공연을 위해 준비한 무대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콘서트에선 무대 구성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가로 34M X 세로 15M 규모의 초대형 LED 스크린 2대, 방사형으로 확장된 돌출 무대, 3~4층 관객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싶은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치한 열기구 모양의 업&다운 스테이지, 가로 8.8M X 세로 7.5M의 대형 무지개 세트 등을 활용해 규모감 있게 연출했다. 여기에 조명 및 레이저, 고척돔을 화려하게 물들인 팬 라이트 불빛 등이 어우러지며 수준 높은 공연이 완성됐다.

 

고척돔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우레와 같은 함성을 터뜨리고 전곡을 따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함께라서 가능해진 우리의 꿈들에 닿으러 가자’, ‘바람 가는 대로 너를 맡기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는 거야’, ‘오랜 후에도 변함없을 너와 나의 마음’ 등 NCT 드림을 향한 애정이 담긴 응원 문구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해 감동을 자아냈다.

 

 

공연 말미 NCT 드림은 “시즈니(팬덤 별칭)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만큼 지난 6개월 동안의 투어가 정말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앙코르 콘서트가 2024년 활동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 시즈니가 함께여서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2025년에도 더 멋있어지고, 더 성장하는 NCT 드림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는 소감을 말하며 세 번째 월드 투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NCT 드림은 오는 4일 일본 후지TV의 ‘2024 FNS 가요제’ 등 글로벌 연말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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