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리사·엔하이픈·XG, K팝 대표해 내년 4월 코첼라 무대 출연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그리고 엔하이픈(ENHYPEN), 엑스지(XG)가 내년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라인업에 따르면, 제니와 리사 두 사람은 솔로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리사는 4월 11일과 18일 공연에 출연한다. 제니는 내년 4월 13일과 20일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그룹 블랙핑크로서 지난 2019년 K팝 걸 그룹 최초로 출연한 데 이어 2023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제니와 리사는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무대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K팝 그룹 중에선,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4월 12일과 19일 무대에 오르며, K팝 시스템 기반의 일본 걸그룹 엑스지는 4월 13일과 20일 공연한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돼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다 한국 뮤지션 중 듀오 EE(이윤정·이현준)가 2011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으며,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K팝을 대표해 공연을 펼쳤다. 블랙핑크, 에이티즈, 에픽하이, 혁오, 르세라핌, 더 로즈 등이 코첼라에 선 바 있다.

 

내년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Lady GaGa), 그린 데이(Green Day),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찰리 XCX(Charli XCX),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등 인기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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