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케이브(KAVE)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31일 소속사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에 따르면 케이브는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정오에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유(You)’, ‘스톤(Stone)’을 비롯해 ‘아추(Achoo)’, ‘음음음 (Umm Umm Umm)’, ‘팔로우 미(Follow Me)’,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블루(Blue)’ 등 다채로운 음악성이 담긴 총 7 트랙이 수록된다.
소속사 측은 “케이브는 미니 2집의 더블 타이틀곡 각각의 뮤직비디오를 준비하였으며, 다채로운 음악성을 담아 독특함을 한층 더 배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인 타이틀곡 ‘유’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샘플링한 팝록 넘버이다. 멜로디를 중심에 두고 대중적인 구성으로 풀어낸 곡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로 낙점된 ‘스톤’은 인더스트리얼 록 넘버로 케이브 특유의 사운드에 프리페어드 피아노를 더해 폭발적인 음악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케이브는 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져 있으며,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편곡·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밴드이다. 멤버 전원이 프로듀서인 만큼 음악적 이해를 바탕으로 미니 2집에 다채로운 사운드와 스토리들을 담아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개별 곡의 크레디트(제작진)을 보면 멤버 전원이 일인 다역을 맡고, 음악적 힘을 더하면서 한층 더 풍성한 미니앨범을 완성했다.
케이브는 러브썸 페스티벌을 비롯해 서울파크뮤직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해외 페스티벌에도 초청돼 무대를 펼쳤다.
한편 케이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첫 번째 미니앨범과 두 번째 미니앨범의 합본 피지컬 앨범인 ‘액팅 아웃(Acting Out)’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1월 23일에는 서울 KT&G 상상마당, 12월 7일에는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