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무벡스가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무벡스는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 및 개선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인증이고,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을 대내외적으로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현대무벡스 측은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특히 이번 심사에서 자체 운영 중인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은 반부패 및 규범준수에 관하여 ‘계획-실행-검토-개선’ 사이클에 따라 조직 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식별 및 제거하는 현대무벡스 고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윤리·준법 경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근간이자 지금과 같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갖춰야 할 필수적 기반”이라며 “향후, 보다 견고한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정착시키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무벡스는 앞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등 다양한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