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포천 국립수목원에 침엽수 생태관찰로를 조성했다.
KB국민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환으로 국립수목원 내 기분좋은 침엽수원 생태관찰로를 조성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8일 전했다. 이 회사는 안전한 생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립수목원 내 침엽수원의 노후화된 데크길을 복원했다고 부연했다.
이번에 복원된 총 172m의 생태관찰로는 2004년부터 이용중이던 기존 데크길이 노후화 및 파손 등으로 폐쇄된 상태였다.
데크길은 100% 국산 목재가 사용됐다. 또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찰로의 경사를 낮추고 폭을 조정해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무장애) 길로 조성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쉬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 KB금융그룹 캐릭터를 활용한 벤치를 설치하고, 곳곳에 생태 환경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침엽수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생태관찰로 복원으로 1970년 산림녹화의 시작을 알린 국립수목원 침엽수원을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면서 “KB국민카드는 산불피해를 입은 숲의 복구와 멸종위기종 보호, 공기정화 및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반려나무 나눔 활동 등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