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전했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통합 A등급은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회사에 부여된다.
올해 ESG 평가는 총 1068개 회사(유가증권 상장사 796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 비상장 금융회사 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생명보험 업계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한 곳은 한화생명이 유일하다.
특히 한화생명은 사회(S)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 측은 "경영진 차원의 ESG 리스크를 평가하고 근로자 다양성 제고와 가족친화제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온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험사 최초로 ISO/IEC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개인정보보호 강화에도 힘써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그린라이프 2030’을 중장기 전략 목표로 삼고 성실히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라며 “ESG 경영 성과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며 계속 선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도 이번 평가에서 모두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 한화손해보험 측은 여성 특성화 상품 등 ESG 관련 신상품 개발과 여성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확대라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 올해 사회(S)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A+' 등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