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솔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멋(MUT)이 국내 최초로 엔터테크 콘텐츠 플랫폼 ‘튠 스토어(TUNE store)’를 열었다.
크리에이티브멋은 지난 9일 ‘팝업의 메카’로 불리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6층에 콘텐츠 회사 최초의 오프라인 정규스토어 ‘튠 스토어’를 오픈했다. 튠 스토어는 홀로그램, 인공지능(AI), 반응형 미디어아트 등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K팝, 음악, 아트, 게임, 영화, 패션, 뷰티, 크리에이터, 전시 등 다양한 IP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크 플랫폼 스토어다.
크리에이티브멋은 지난 9~10일 이틀 동안 튠 스토어의 테크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리 오픈(PRE-OPEN)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인 흰디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프로토 홀로그램 포토존, 모션 센서를 기반으로 움직임에 반응하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 LED 미디어월 등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튠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AI 컨시어지 체험이 이목을 끌었다. 이 체험에는 크리에이티브멋이 Amazon Web Services(AWS) 및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과 손 잡고 개발한 '3D 홀로그램 기반 생성형 AI를 이용한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시스템이 적용됐다. 방문객이 질의를 하면 생성형 AI 기술을 입힌 캐릭터 흰디가 즉석으로 생성된 응답을 해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크리에이티브멋은 다수의 관련 특허를 출원하였고 더불어 3D 홀로그램 AI 컨시어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AWS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크리에이티브멋의 김태환 대표는 “튠 스토어를 통해 단순히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아닌 자체 브랜드를 생성하는 플랫폼을 최초로 시도했다. 이를 시작으로 K컬처,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등 콘텐츠 구분 없이 다양한 IP들과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3D 홀로그램 AI 컨시어지 서비스로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멋은 올해 초 더현대 서울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 국내 최초로 100% 순수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현된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로 1만여 명을 동원하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