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1일 EP '브레이크스루: 돌파구' 발매

 

'조선팝 창시자'라 불리는 서도밴드가 새 앨범을 내놓는다.

 

1일 소속사 JPX GROOVE에 따르면, 서도밴드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브레이크 스루(Break Through): 돌파구'를 발매한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브레이크 스루: 돌파구'는 서도밴드가 지난 2021년 내놓은 첫 EP 앨범 '문: 디스인탱클(Moon: Disentangle)' 이후 3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타이틀곡은 '닐리리(NillRiRi)'로, 흔들리는 나의 불안들을 이야기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지만 그게 잘 안 돼서 삐걱거리는 복합적인 심정을 '에라 모르겠다 놀자'하며 떨쳐버리는 해소의 욕구를 담았다.

 

이 외에 불안에 유약한 우리에게 질문을 건네는 '덩덕쿵(A-heya)', 지쳐버린 날 도시의 어둠으로 감추고 싶은 마음을 녹인 '페드 업(FED UP)', 지쳐 버린 난 떠나왔지만, 여전히 어둠이 두려운 '새야', 해답을 찾고자 배를 타고 떠나는 마지막 트랙 '북!(BUK!)'까지 '불안'의 유기적 감정을 녹인 5곡이 수록됐다.

 

서도밴드는 '불안'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된 이번 앨범을 통해 '삶의 과정 안에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불안을 마주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모든 곡에서 '불안' 그 자체를 깊이 느끼고 괴로워하지만 좌절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극복 의지와 해소를 향한 강한 목마름을 표현했다. 

 

서도밴드는 2021년 데뷔 이후 전통 음악 리듬과 멜로디에 팝의 요소를 가미한 '조선팝'을 창시하며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서도밴드는 앞서 다큐 영상을 통해 "좋은 음악과 저희를 담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신보 '브레이크 스루: 돌파구'에 담긴 서도밴드만의 독창적인 음악이 청자들에게 힘찬 에너지와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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