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아티스트’ 빅오션, 美 빌보드 ‘이달의 K팝 루키’ 선정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인 빅오션(Big Ocean)이 미국 빌보드로부터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기사에 '빅오션, 업계와 차트 상위권 아티스트의 지지를 받는 K팝 최초의 청각 장애인 아티스트'(Big Ocean Is K-Pop's First Hard-of-Hearing Act Finding Support From the Industry & Chart-Topp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빅오션(찬연, 현진, 지석)을 2024년 9월 '이달의 K팝 루키'로 뽑았다.

 

빌보드는 빅오션의 탄생을 집중 조명하며 "K팝의 정의가 한국 출신의 팝 가수에서 다양한 국가, 문화, 언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확대된 가운데, 빅오션은 국제적인 매력을 지닌 잘생기고 빛나는 스타의 모습뿐만 아니라 K팝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인 자신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청자들에게 영감을 준다"라고 빅오션을 분석했다.

 

이에 빅오션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신곡 ‘슬로우(SLOW)(Feat. Young K (DAY6)’는 천천히, 꾸준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데이식스 영케이 선배님뿐만 아니라 회사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그 도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파도(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빅오션은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이다. 멤버 찬연·현진·지석은 소리가 부분적으론 들리지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무대에서 수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2024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곡 ‘슬로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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