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정현이 약 1년만에 여름 감성을 담은 신곡과 소극장 콘서트로 돌아온다.
11일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정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EP)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발매한다.
‘스테이 위드 미'는 지난해 발매한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더 브리지(The Bridge)’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작품이다. 앨범에는 만남, 설렘, 떠남, 여름밤, 드라이브 등 여름을 주제로 한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우리 걸을까'는 만남의 설렘과 즐거움을 표현한 곡으로, 박정현만의 느낌을 살린 영어판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희망차고 밝은 멜로디와 보이스로 잘 알려진 샘 옥(Sam Ock)의 곡이다.
장거리 커플의 상황을 듀엣으로 표현한 수록곡 '런 투 유(Run To You)’에는 알앤비(R&B) 보컬리스트 시도(Xydo)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박정현은 앨범 발매와 함께 이달 14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이음'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정현의 소극장 콘서트 ‘이음’은 지난 5월 티켓 오픈 직후 4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레전드 보컬’다운 위상을 실감케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박정현은 이번 콘서트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