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터치드, 산울림 히트곡 ‘나 어떡해’ 리메이크…'파격적 편곡'

 

밴드 터치드(TOUCHED)가 1970년대의 대표 히트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한다.

 

13일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에 따르면, 터치드는 록밴드 산울림의 데뷔 50주년 프로젝트 일환으로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해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나 어떡해’는 산울림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울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대학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즈가 1977년 열린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발표한 곡이다. 샌드페블즈는 ‘나 어떡해’로 우승을 이뤄냈다. 김창훈이 소속된 산울림의 2집에 실려 큰 인기를 끈 곡이다. ‘나 어떡해’는 지금까지도 197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꼽힌다. 

 

터치드가 리메이크한 ‘나 어떡해’는 원곡의 상징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덜어내는 등 파격을 선보인다. 단단한 드럼 연주, 강렬한 기타를 기반으로 새로운 ‘나 어떡해’를 완성했다. 소속사 측은 “보컬 윤민의 탁월한 표현력이 멜로디에 생동감을 더해 드라마틱한 감상을 더했다. 화려한 키보드 연주와 중심을 잡아주는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터치드는 엠넷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밴드의 ‘루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명화 라이브 홀’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불꽃놀이’가 티켓 오픈 당일 순식간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특히 보컬 윤민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8년 만의 9연승을 이뤄내며 화제를 모았다. ‘회로애락도 락이다’라는 이름으로 5개월 동안 가왕자리를 지켰는데 이는 여성 가왕 중에서 유일무이한 장기 가왕이다. 

 

한편 터치드는 오는 22일 ‘터치드(TOUCHED) Live in 광주’, 6월 27일~28일 독일 함부르크와 베를린에서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K-INDIE ON’, 7월 6일~7일 양일간 열리는 ‘2024 ROUND festival’, 8월 4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 8월 10일 ‘2024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에 무대에 잇따라 오를 예정이다. 


추천 비추천
추천
1명
100%
비추천
0명
0%

총 1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