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눈은 개인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강조하는 주요 부분 중 하나로 최근에는 다양한 수술 방법이 등장하면서, 과거에는 무조건 큰 눈을 선호했다면 요즘 트렌드는 개인의 눈매에 알맞게 다양한 라인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수술법을 선호하고 있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절개법, 자연 유착법, 눈매교정 등으로 나뉘는데 개인의 눈 모양과 상태에 따라 트임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눈꺼풀 지방이 많고 두툼한 경우에는 절개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과도한 지방과 근육을 적절하게 제거해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화려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쌍꺼풀 수술과 함께 트임 수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눈꺼풀이 얇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한다면 매몰법이나 자연 유착법이 더욱 적합하다. 이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면서 작은 구멍을 통해 라인을 만드는 방법을 뜻한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다.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가리거나 눈을 뜨는 힘이 약해 이마의 힘으로 눈을 뜨는 증상을 두고 안검하수라고 한다. 안검하수 증상이 있다면 눈매교정을 함께 선택할 수 있다. 안검하수는 눈을 뜰 때 쓰는 근육이 약하거나 늘어져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라인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늘어진 근육을 조절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처럼 사람마다 눈의 모양과 눈꺼풀 지방, 근육의 양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필요가 있다.

김홍진 1mm성형외과(일미리성형외과) 원장은 18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사람에 따라 가능한 것과 어울리는 것이 모두 다르다. 똑같은 쌍꺼풀수술이라고 해도 눈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마와 코, 전체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알맞은 라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한 차이로도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것은 물론 여러 케이스를 다뤄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에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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