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과 사공의 미발매곡을 라이브로" … ‘오프레코드: 2021 마포 아카이빙’ 개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싱어송라이터 예람과 사공이 ‘오프레코드: 2021 마포 아카이빙’을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6시 마포구 소재의 벨로주 홍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서울인디뮤직페스타가 후원한다.

 

‘오프레코드’는 마포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 음악 중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들의 미발매곡을 모은 컴필레이션 프로젝트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해 그 희소성을 높인다. 이번 ‘오프레코드’ 프로젝트에 예람과 사공은 각각 ‘알수 없는 섬으로 간거야’와 ‘Untitled’ 등 미발매곡을 수록했다.

 

예람은 ‘함께 사는 삶’에 대해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로 2017년 데뷔했다. EP ‘새벽항해’에서 핍박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곡들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젠트리피케이션 현장 등에서의 연대활동으로 컴필리에이션앨범 ‘새 민중음악 선곡집’에 곡을 수록했다. 이밖에도 한국어와 일본어로 쓴 ‘바다넘어(umikoe)’를 발매하는가 하면 정규 1집 ‘성’을 통해서는 포크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사공은 2019년 EP ‘A careless fellow’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앨범 속에서 컨트리, 락, 로우파이,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음악성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은 그는 외로움과 고독함에 대한 감상을 담은 정규 앨범 ‘optimist’에서도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수준급 기타실력을 선보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예람과 사공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카세트테이프로만 들을 수 있던 ‘알 수 없는 섬으로 간거야’와 ‘Untitled’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 외에 각자의 대표곡들로 콘서트를 채울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공연을 주최한 튜나레이블은 “올해의 첫 기획 공연이자 기존의 프로젝트와 연장된 이번 공연이 지나간 것의 끝맺음과 시작에 대한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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