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뮤지션들의 공연…"기대감 높여"

 

■ Fill in your blank vol.1 담소네 공방

 

어쿠스틱 듀오 담소네 공방이 콘서트 ‘Fill in your blank’를 연다. 마포구 소재의 스페이스홍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6월 12일 열린다.

 

담소네 공방은 김담소와 박연으로 구성된 듀오로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동기다. 2016년 첫 싱글 ‘사람들은 왜’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부드러운 감성으로 위로를 전하는 싱글 ‘내앞에 있다’, ‘산책’, ‘친구’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쌓아왔다. ‘아는 와이프’ ,‘배드파파’, ‘로봇이 아니야’ 등 다양한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하며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4월 발표한 ‘여리게 내리는 밤비는’은 가로등에서만 겨우 보이는 여리게 내리는 밤비처럼 진정한 내 모습을 어딘가에서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응원을 담은 곡이다. 위로를 주는 목소리와 담소네 공방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잘 드러났다는 평을 받았다.

 

Comment

김소민 기자- 소박하고 귀여운 매력의 듀오. 

안광일 기자- 담소네 공방만의 감성이 힐링을 준다. 

 

 

■ 배인혁의 나머지 공부:학교의 점심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 콘서트를 연다. ‘배인혁의 나머지 공부 : 학교의 점심’은 폼텍웍스홀에서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총 9차례 열릴 예정이다.

 

만화 캐릭터와 글씨체가 90년대 느낌이 물씬나는 이번 콘서트의 포스터만큼 재치있는 무대들로 꾸밀 예정이다. 그동안 로맨틱펀치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곡들이 아닌 소소한 일상을 풀어낸 솔로곡 위주로 셋리스트를 준비했다.

 

2012년 탑밴드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은 유니크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중을 사로잡는 실력파다. 아울러 ‘나의 밤으로 와요’, ‘딱 죽기 좋은 밤이네’, ‘아냐’, ‘나는 당신에게 그저’, ‘좋아요 꾹’,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적인 세계’, ‘키스해 My Love’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로맨틱 펀치에서 보여주는 화려하고 강한 음악 뿐만 아니라 일기에 멜로디를 입힌 듯한 조용하고 잔잔한 감정을 담은 솔로곡도 선보인다.

 

Comment

김소민 기자- 탄탄한 실력까지 갖춘 아티스트다. 

김혜련 기자- 9차례나 열리는 공연이니 시간을 내서 꼭 참석해보길.

 

 

■ 오핑 〈PARADISE IS WHERE WE ARE〉 공연

 

개성 넘치는 싱어송라이터 오핑이 공연을 연다. ‘PARADISE IS WHERE WE ARE’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클럽 모데시에서 6월 13일 개최된다.

 

오핑은 적나라한 현실을 반영하는 싱어송라이터로 2017년 ‘Birthday Harlem’으로 데뷔했다. 이런 내용으로 음악이 가능해? 할 정도로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을 담아 곡을 쓴다.

 

덥고 습한 자취방에서 보낸 생일, 보고 느꼈던 것을 일기처럼 적어 내려간 데뷔곡은 그야말로 MZ세대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후에도 지극히 솔직한 가사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발표한 EP ‘Apocalypse’는 나날이 심해지는 미세먼지 농도처럼, 답답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냈던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표현한 앨범으로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맨 얼굴을 보여줬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Comment

김혜련 기자- 오묘한 멜로디와 중독성있는 가사가 눈에 띠는 뮤지션.

안광일 기자- 일상 속에 일어나는 일로 흥미로운 음악을 만들어내다니. 만능 재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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