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 팬미팅 투어 ‘XIA Fanmeeting Tour <COCOTIME> : The 20th Anniversary’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26일, 27일 양일 개최된 이번 팬미팅은 약 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추가로 오픈한 시야제한석과 공연 당일 일부 현장 판매분 좌석까지 매진되어 뜨거운 팬심을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은 다양한 코너로 채워졌다. ‘다시 쓰는 프로필’, ‘애장품 럭키 드로우’, ‘신체나이 측정’ 등 색다른 코너들이 준비됐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MC를 맡아 센스 있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팬들의 ‘그때 그 시절’을 김준수가 직접 재연한 특별 VCR 영상 등도 팬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김준수는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여러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저 또한 어른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20년도 서로 안부를 묻듯이 생각나면 저의 얼굴을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고, 여러분과 함께 그렇게 늙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9월 3일 나고야 아이치현 예술극장에서 ‘COCOTIME’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9월 2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팜트리아일랜드 두 번째 갈라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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