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김희재가 김수찬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재는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경연 프로그램이지만 서로 경쟁한다는 생각이 없었다. 남자들끼리 의리가 있다 보니 서로 챙겨주기 바빴다"고 밝혔다. 이어 "경연 당시 독감이 심하게 와서 아팠을 때가 있었다. 목이 아예 안 나왓는데, 김수찬 씨가 본인의 목도리를 둘러줬다. 목도리도 굉장히 명품 고가였다. 김수찬 씨가 '형이 이렇게 좋은 걸 둘러줬으니 금방 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따뜻하게 말해줘 정말 감동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희재는 "서지오 씨가 이모냐"는 물음에 "이모다. 친이모는 아니고 찐이모다. 친이모보다 더 자주 만난다. 가족 여행을 가면 항상 저를 데리고 다닌다"며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한편 김희재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모차르트!'는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하는 볼프강 모차르트의 빛나는 청년기부터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그린다.
가수 정미애가 지난 1년 설암 투병 생활을 전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설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의사가 다시는 말을 못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노래하는 가수인데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의사 선생님이 대답을 못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수술이 잘 끝났다. 혀의 안쪽 3분의 1을 잘라냈다. 발명 부위가 혀 끝이었으면 이 자리에서 노래를 못 했을 수도 있었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미애는 "수술 전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단 걱정을 했다.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는데, 나 토할 것 같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 와중에 말을 할 수 있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태에 대해 "괜찮다. 많이 괜찮아졌다. 컨디션이 오르락내리락해서 방송을 잘 안 한다. 방송을 쉬고 있는데 '아침마당'은 빨리하고 가니까. 많은 분들에게 정미애 잘 있다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미애는 '아침마당'에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저를 좋아하는 분들과 교감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코미디어 심형래가 아침마당에 출현해 엄영수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내 인생의 짝'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심형래는 엄영수와 친해진 계기에 대해 묻자 "엄영수가 원래 MBC에 있었는데 못 웃긴다고 잘렸다. 그런 걸 김형곤이 KBS로 데려왔다. 그때 나랑 '하룡 서당'으로 처음 시작해 오늘날 엄영수가 됐다. 사실 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엄영수는 "못 웃겨서 잘린게 아니라 이삿짐을 안 옮겨서 잘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엄영수는 "임하룡, 심형래 모두 스타가 되고 난 그 사이에 껴있어서 겨우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심형래는 "거기서 같이 했기 때문에 3번 결혼한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엄영수는 "지금은 잘됐다가 망했다가 동병상련의 길을 같이 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래와 엄영수의 나이는 각각 올해 66세, 71세이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찬 교수가 오늘(1일) KBS 아침마당 ‘명불허전’에 출연해 ‘승무원인 아내 대신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전문가’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개그맨 권영찬은 현재 다양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동기강화’, ‘셀프리더십과 CS’와 ‘조직 내에서의 힐링’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 마다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는 여행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권영찬은 “오랜 시간 방송을 하다보면 촬영지와 강연지가 여행코스다. 그런데 아내가 승무원이다 보니, 아내 대신 엄마 역할에 아빠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엄빠(엄마 역할 맡은 아빠)로 독박 육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교수는 이날 출연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으며 코메디언 이용식과 함께 자신의 여행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권영찬은 “아이들과 어머니 그리고 장모님과 발리에 간 적이 있는데, 20살이 넘은 오랑우탄이 자꾸 바나나를 달라고 해서 바나나가 없다고 하자 뭔가를 모으더니 나에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알고 보니 오랑우탄의 변이였고, 그 동물원에서는 유명한 괴짜 오랑우탄으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