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고(故) 문빈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룹 비비지 멤버 신비가 미국 공연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유튜브에는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위 브릿지 뮤직 페스티벌&엑스포 2023' 공연 무대에 오른 비비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신비, 엄지, 은하가 신나는 분위기의 곡 '풀 업(PULL UP)'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신비가 평소 밝고 에너지 넘치던 모습과 달리 공연 초반부터 어두운 표정을 짓고, 고개를 숙이는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신비는 노래가 끝나자마자 다른 두 멤버를 무대 위에 남겨 두고 황급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도 보였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했다. 불과 두 달 전 함께 '풀 업' 댄스 챌린지를 펼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비비지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있다. 앞서 공연 다음날 예정됐던 하이터치 이벤트는 엄지만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귀국 후에도 오는 29일 예정된 SBS '컬투쇼' 스케줄 취소를 알린 바 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비비지(VIVIZ) 멤버 신비가 친구 故 문빈을 추모했다. 신비는 21일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 그동안 신비는 함께 활동했던 그룹 여자친구 멤버들인 소원, 예린, 유주, 은하, 엄지만을 팔로우하고 있었다. 신비는 절친한 동료를 떠나보낸 뒤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 세븐틴 멤버 승관 역시 故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 또한 세븐틴 공식 계정과 멤버들 계정만 팔로우 하고 있었지만, 비보가 전해진 후 故문빈의 계정을 더했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고향 친구로 잘 알려져 있다. 8살 때부터 알고 지낸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함께 연예계 생활을 해온 사이기도 하다. 문빈과 신비는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친분을 언급했다. 문빈은 지난 2월 GQ코리아 인터뷰에서 "신비는 8살 때부터 알던 사이라 여자친구로 데뷔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고 언급하며 오래도록 함께한 절친임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아스트로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