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가 중국으로 확대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및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 11주년 컨퍼런스’에서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과 중국 국가 결제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결제망과 연계, 이르면 내년 1월부터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를 중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현재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 중국 국가 결제 인프라 기관)가 주도하고 중국 현지 결제사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전용 위안화 QR결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교통은행 서울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 정산을 공동으로 담당하고, NUCC는 중국 내 결제 업무를 총괄한다. KB스타뱅킹 해외결제 서비스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GLN(Global Loyalty Network)과의 제휴로 제공되며, 현재 태국, 일본, 대만, 라오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QR코드를 활용하여 간편하고 안전하게
가수 송가인이 미국 콘서트를 갖는다. 2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2026년 2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6시 양일간 미국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한국 정통 트로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송가인이 한국적인 아름다움의 정수를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라며 "교민들에게는 고국의 추억과 자부심을, 해외 관객들에게는 한국 음악의 미와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한국만의 정서는 물론, 전통 가락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과 트로트의 본질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가인이어라’,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히트곡 무대들을 비롯해 자신만의 음악 색이 묻어나는 무대들로 관객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2년 LA 단독 콘서트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미국 공연다. 당시 현지 교민 사회는 물론 미국 현지 음악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번 무대는 더욱 확장된 송가인의 위상과 존재감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최근 국내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며 문화적, 교육적
그룹 어반자카파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감성무대를 선사했다. 2일 소속사 앤드류컴퍼니에 따르면, 어반자카파는 지난달 22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열린 광주 공연에 이어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서울 공연에서는 ‘이 밤이 특별해진 건’ ‘소원’을 시작으로 ‘그런 밤’ ‘그대 고운 내사랑’ 그리고 데뷔 곡인 ‘커피를 마시고’를 감성 짙은 라이브로 들려주며 관객들을 매료했다. 또한 ‘Beautiful Day’ ‘Just A Feeling(band ver.)’ ‘안녕’ ‘열 손가락’ 등의 곡들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한 조현아는 ‘Santa Claus Is Comin’ to Town’를 부르며 솔로 무대를 꾸몄고, 박용인은 ‘Soda Pop’을 선보였다. 권순일은 ‘Golden’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4년 만에 발표 EP 앨범의 타이틀곡 ‘STAY’ 무대를 뮤직비디오 촬영 배경으로 펼치기도 했다. 어반자카파는 향후 부산(12월 6일), 성남(13일), 김해(20일), 대구(25일), 대전(1월 3일)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
조관우가 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고마워’를 발표한다.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곡 ‘고마워’ 는 오랜만에 다시 마주한 그리운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백을 담은 곡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감사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풀어냈다. “참 행복해요 이런 날이…”라는 가사처럼, 그는 목소리에 따뜻한 미소와 아련한 그리움을 동시에 담았으며, 긴 세월 동안 변치 않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곡을 선보인다.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에 대해 "조관우의 깊은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가 만난 미디엄 템포 발라드"라며 "부드러운 리듬 위에 브라스 섹션이 풍성하게 깔리며, 따뜻하고도 고급스러운 사운드 질감의 노래가 완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섬세한 스트링 라인과 여유 있는 그루브, 조관우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라고 덧붙였다. 조관우와 30여년 호흡을 맞추며, 조관우의 ‘실락원’을 작곡한 작곡가 위종수가 신곡을 만들었다. 조관우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인 이번 앨범을 통해 감성과 품격이 공존하는 사운드로 그가 걸어온 시간의 깊이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앨범 아트워크에는 조관우의 큰아들인 조휘가 참
누에라(NouerA)가 중국 상하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일 소속사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장탄 음악홀에서 열린 팬 미팅 'NouerA THE 1st Fanmeeting In Shanghai'를 성료하며 팬덤 노바(NovA)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첫 중국 팬 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상하이 팬 미팅은 유럽 프로모션 직후 이어진 일정임에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누에라는 빽빽한 글로벌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며 '글로벌 루키'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날 누에라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코너들로 팬 미팅을 다채롭게 꾸몄다. 팬들이 직접 준비한 질문과 미션에 답하고 수행하는 것부터 댄스 맞추기, 그리고 현지 드라마 명장면 재연하기 등의 코너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노바를 위해 준비한 감사 편지 낭독 시간은 현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순간이었다. 누에라 멤버들은 "상하이에서 팬 미팅을 진행하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대표 연말 음악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오는 15일 방송되는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라인업에 올랐다.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는 매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특별 무대를 꾸민다. 아일릿은 이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초청받으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출연자 중 K-팝 걸그룹은 아일릿이 유일하다. 이들은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외에도 오는 10일 후지TV ‘FNS 가요제’, 31일 NHK ‘제76회 홍백가합전’ 등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에 차례대로 얼굴을 비춘다. 지난 9월 일본 정식 데뷔 후 팬덤을 빠르게 확장한 이들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아일릿은 올해 일본 음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으로 제작된 ‘Almond Chocolate’은 현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고, 공개 5개월 만에 누적 재생수 5000만 회를 넘겨
신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내년 1월 12일 데뷔를 확정했다.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2일 팀 공식 SNS를 통해 데뷔일 ‘2026.01.12.’와 앨범명 ‘EUPHORIA’(유포리아)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를 위한 질주’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깊은 질감 위로 여덟 개의 별이 하나의 별자리로 이어지며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그 아래에는 앨범명 ‘EUPHORIA’와 데뷔 일자 ‘2026.01.12.’가 새겨져 시선을 모은다. 앞서 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달 28일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선공개 싱글 ‘FORMULA’(포뮬러)의 첫 무대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장식하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무대를 통해 화제성은 물론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으며 원팀으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3일에는 선공개 싱글 ‘FORMULA’를 발표한다. 데뷔 앨범에 수록되는 이 곡은 폭발적인 신스 사운드와 포효하듯 몰아치는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팝 트랙이다. ‘공식’과 ‘규칙’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
치킨 전문점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 두고 무게를 줄이는 꼼수 인상(일명 '슈링크플레이션')을 견제할 수 있도록 중량 표시 제도를 도입한다. 가공식품 단위 가격 인상은 충분히 알려야 하며 위반하면 해당 제품을 만들지 못하게 제재를 강화한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계획을 담은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이하 대응방안)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치킨 전문점이 메뉴판에 가격과 함께 닭고기의 조리 전 총중량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한다. 현재는 치킨점을 포함한 외식 분야에 중량 표시제가 도입돼 있지 않다. 원칙적으로 몇g인지를 표기해야 하지만 한 마리 단위로 조리하는 경우 등을 고려해 '10호(951∼1천50g)'처럼 호 단위로도 표시할 수 있게 한다. 인터넷으로 포장 주문을 받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중량을 밝혀야 한다. 최근 교촌치킨이 재료로 쓰는 닭 부위를 변경하고 중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을 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사례 등이 이번 조치의 배경 중 하나로 알려졌다. 교촌치킨은 대표이사가 국감에 불려 나간 뒤 메뉴를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한 바 있다. 치킨 중량 표시제는 BHC,
원어스(ONEUS)가 유럽 7개 도시를 찾는다. 2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원어스는 이날 핀란드 헬싱키에서 월드투어 '2025 ONEUS WORLD TOUR 'H_OUR, US''(이하 'H_OUR, US')의 유럽 공연의 막을 연다. 'H_OUR, US'는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을 주제로 펼쳐지는 원어스의 월드투어다. 원어스는 앞서 미주 10개 도시에 이어 국내, 일본을 뜨겁게 달구며 '4세대 대표 퍼포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나아가 원어스는 헬싱키를 시작으로 4일 밀라노, 7일 파리, 9일 위트레흐트, 13일 런던, 15일 쾰른, 17일 바르샤바 등 유럽 7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원어스는 'H_OUR, US'를 통해 확장된 음악 세계를 전개한다. 현장을 압도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멤버별 개성이 살아 숨 쉬는 솔로 무대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해 8만5천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4% 내린 8만5천84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에는 8만3천807달러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8만달러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열흘 만에 또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비슷한 시각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7% 넘게 하락한 2천700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솔라나는 8% 넘게 하락해 124달러를 찍었으며,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도 모두 내림세다.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와 온라인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케츠 주가도 각각 4.76%, 4.09% 내렸다. 코인베이스 시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6일 사상 최고치인 12만6천210.50달러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30% 넘게 미끄러져 내렸다. CNBC 등 미국 매체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가상화폐 관련 불법 활동에 경고를 내린 것이 이날 가상화폐 시장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투자자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