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산림청이 국외 산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등 국제산림 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2023~2027)'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제2차 국제산림협력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목표와 추진 방향에 대한 5년 단위 중장기 전략이다. 산림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세계적인 현안에 우리나라의 기여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와 산물 수출 확대 등으로 국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국제산림협력을 통한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3개 목표와 4개의 전략 및 10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산림청은 현재 아시아를 중심으로 38개국과 맺은 양자 산림협력 대상을 중남미,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국가로 확대해 총 43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개도국이 선호하는 혼농임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복합 등으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내용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선진국과는 기후변화 시대의 그린 리더십을 함께 발휘하도록 산림정책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여성가족부는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정서,행동문제로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에서 16주 동안 청소년 치유재활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서는 디딤센터에 입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관찰과 상담을 통해 문제행동의 원인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정신재활상담 및 치료, 치유적 돌봄, 문화,진로활동, 대안교육 및 학습지원, 보호자 참여프로그램 등 종합적,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불안,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 및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기숙형 치유시설이다. 현재 용인과 대구 2곳에서 16주 동안의 장기과정과 11박 12일의 단기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디딤센터 단기과정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활동,교육,자립 등 전문적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유해약물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알코올, 마약류 의약품 등 중독문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상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국무조정실은 청년재단과 함께 진행한 '2023 대한민국 청년정책 공모전'에 청년 2000명이 참여해 71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국조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전은 만 19세~34세 청년 3명이 1팀을 구성해 주거, 일자리, 교육, 금융,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조실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의성,효과성,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심사해 우수하고 참신한 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조실은 총 3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중앙부처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차 심사를 통해 2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1차 선정과제에는 50만원의 연구과제비를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 특강, 부처 정책담당자 멘토링을 통해 제안 내용을 보완하고 2차 심사에서 6개 과제를 뽑는다. 2차 심사에서 선정된 제안들의 최종 순위는 5월 중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패널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MZ세대의 자기 지역에 대한 문화적 자부심과 감수성을 고양해 지역발전 원동력으로 삼아 '문화의 힘'으로 지역 소멸을 막는다. 이를 위해 슬리퍼를 신고 서점,카페,공방 등에서 문화를 누리는 '15분 문화슬세권'을 1만 곳 조성하고, 국립오페라,발레,합창단 등 예술단은 101개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또한 인구감소지역은 공모사업 가점 우대 및 정책특례 부여로 문화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행하기 위해 이와 같은 문화 분야 비전을 담은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자문과 지역순회 의견수렴 등을 진행하고, 핵심 국정 가치인 자유와 연대를 바탕으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있는 지역'을 비전을 내세워 현재 각 10%p로 나타나는 읍,면지역 주민과 대도시 주민 간 문화예술관람율 및 여가생활만족도 격차를 2027년까지 5%p 내로 축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 국립 문화시설 확충과 지역 구석구석 '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규정된다. 교육부는 23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수업방해 행위도 다변화,복잡화돼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는 현장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을 마련, 학교의 장뿐만 아니라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근거를 명시적으로 규정하도록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앞선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발표 및 법령 개정의 후속 조치다.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새로운 교육활동 침해 유형으로 규정했다. 각 학교에서는 수업 여건 조성을 위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침해행위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침해학생에 대해 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원의 학습 지도 권한 회복뿐 아니라 학교의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2일 '공짜야근, 임금체불, 근로시간 산정 회피 등에 단호히 대처해 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자율,준법,신뢰의 노동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장관은 '근로자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고, 포괄임금 오남용 등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노동개혁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등 각계각층 이해관계자와 소통 정례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정식 장관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자율, 공정, 상식, 새로움, 네 가지 방향성 하에서 불공정,불합리한 제도,관행을 타파하고 적법하고 합리적인 투쟁 등 새로운 방식의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변화를 꿈꾸는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개혁 완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개편안과 관련해 현장에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청년,미조직,중소기업 근로자 등과의 폭넓은 소통과 FGI 등을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외교부가 한미 전역에서 양국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연중 개최한다. 외교부는 이번 7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의 한미동맹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발전'을 확인 ▲청년세대와 함께 한미동맹의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12년 만에 성사된 다음 달 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구현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앞서 양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70년간 이룩해 온 한미동맹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포괄적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 달 중순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한국국제정치학회, 미국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과 공동 주관으로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 정책 포럼을 개최, 양국의 전,현직 정부 인사 및 전문가와 함께 12년 만에 성사된 국빈 방미의 의의와 기대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국가보훈처가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정전협정 체결(1953년 7월 27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1953년 10월 1일) 70년이 되는 해다. 이에 보훈처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Amazing 70)'이라는 주제 아래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에 감사 ▲'자유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 ▲놀라운 성공의 역사를 '미래 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미국은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196만 명 중 179만 명을 파병했으며 이후에도 한반도의 안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동맹국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구현을 위한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 사업은 지난 달부터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고문위원을 위촉하고 구글 코리아와 함께 '70년간의 비무장지대(DMZ) 역사,자연,예술 온라인 전시 소통창구(플랫폼)'를 전 세계에 공개하는 등 본격 시작됐다. 지난 19일 '2023 서울마라톤' 참가자 3만 2000여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국토부 도시정책관 및 17개 광역 시,도 도시정책 관련 국장급이 참여하는 '제1회 도시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국토부는 올해 1월 발표한 도시계획 혁신방안과 연계해 국회에서 발의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시계획 혁신방안에서 ▲도시혁신구역(용도,밀도 제약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구역, 한국형 화이트존) ▲복합용도구역(기존 용도지역 변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구역)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도시계획시설 복합화를 위해 용도,밀도 최대 2배 완화) 등 3가지 공간혁신구역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공간혁신 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제시하고 지자체의 선도사업 후보지 제안을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도심 내 노후화한 공업지역을 복합공간과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해달라고 요청하고, 공공시설 이전부지
[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 3000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알뜰교통카드 사업 2022년도 이용실적 분석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마일리지 적립액 9245원, 카드할인 4124원 등 총 1만 3369원을 아껴 월평균 대중교통 지출액(6만 2716원)의 21.3%를 절약했다. 저소득층 이용자의 경우 마일리지 1만 4263원, 카드할인 3394원 등 월평균 1만 7657원을 아껴 2021년(1만 5571원)보다 대중교통비 부담이 더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으며 이 기간 저소득층 가입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1년 12월 29만명에서 2022년 12월 48만 7000명, 올해 3월 53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도 계속 확대돼 현재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