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스페인 국가 훈장 받아…"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방송인 겸 여행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국가 훈장인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13일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미나는 한남동 주한 스페인대사관에서 국왕 펠리페 6세를 대신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로부터 민간인으로서 최고 명예인 시민십자훈장을 수여 받았다.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의 에세이집을 출간했으며, 2006년 8월 스페인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되기도 했다.

 

지난해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완주한 것은 물론, 스페인어권 전 세계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스페인 공중파 방송 안테나 3의 ‘국민의 거울’에 출연, 유창한 스페인어 인터뷰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미나는 "특별한 훈장을 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외교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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