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2000만 원 벌금형…"죄송합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배우 김새론(23)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이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0.227%의 매우 높은 수치였으며, 별다른 조치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피해금을 지급했다. 초범이고 피해 회복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달라"며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 동승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공판이 끝난 뒤 "벌금형을 구형받았는데, 따로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새론은 "죄송하다"고 짧게 답변 후 법원을 빠져나갔다. 김새론의 1심 선고는 오는 4월 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로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