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신곡 '지나야' 무대 첫 공개…'장구 퍼포먼스' 뜨거운 호응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박서진이 흥겨운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서진은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초대 가수로 깜짝 출연했다.

 

박서진은 '도전 꿈의 무대'와 각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5승 출신 가수'라는 화려한 소개와 함께 등장한 박서진은 "지난주에 콘서트를 했는데 무대에 서서 관객석을 바라보니 처음 도전했을 때가 생각났다. 그 때 정말 설레고 긴장됐었는데, 여기 계신 도전자들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 응원한다"며 반가운 첫 인사를 건넸다.

 

아프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소개한 고3 황은아 학생의 무대를 감상한 박서진은 "은하 양의 마음을 들어보니 벌써 치료가 반은 되셨을 것 같다.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시다 보면 절로 치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또 자신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고백한 도전자 옥샘의 무대에 대해서는 "얼굴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는 것 같아 노래를 듣는데 제가 다 긍정적으로 바뀌더라. 가요계의 보약같은 가수가 되실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서진씨는 혹시 말하기 학원에 다니냐. 말을 너무 잘 한다"며 박서진의 수려한 입담을 극찬했다.

 

이어 박서진은 지난 3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춘몽'의 타이틀곡 '지나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방송에서 '지나야' 무대를 첫 공개한 박서진은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을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서진은 '장구의 신' 수식어 보유자다운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지나야'는 '가황' 나훈아가 작사하고 '정차르트' 정경천이 작곡 및 편곡한 곡이다.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나훈아 특유의 솔직한 방식으로 표현했으며, 이별한 후에 남아있는 그리움과 아쉬움을 그에 어울리는 담백한 사운드에 잘 풀어낸 곡이다.

 

한편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Show)'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박서진은 오는 4월 15~16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그는 지난해부터는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리지', '드라큘라' 등의 작품에서 호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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