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과거 추적 나서…"졸업생분들 찾고 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이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의 과거 추적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궁금한 이야기Y’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천상중학교 2010년도 졸업생 혹은,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 2013년도 졸업생분들을 찾고 있다. 졸업생분들의 많은 연락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취재 대상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곧바로 황영웅을 떠올렸다. 1994년생인 황영웅은 울산광역시 출신으로, 천상중학교와 울산자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등 수많은 의혹에 휩싸이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황영웅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측은 논란에 대해 사과만 했을 뿐, 하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황영웅은 지난 28일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생방송에 출연해 “감사하고 죄송하다. 혹시나 제가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 전해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제작진의 황영웅 감싸기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은 서혜진 PD가 차린 크레아스튜디오가 제작하며, MBN은 방송만 내보내는 구조다.

 

이진호는 "MBN 내부에서는 '황영웅을 하차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편집없이 결승 무대에 오른 건 서혜진 PD 의견이 관철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오는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황영웅은 변동 없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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