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측, 결승전 재경기 루머 일축…"사실 아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100’ 제작진이 결승전에서 수차례 재경기가 있었다는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26일 '피지컬: 100' 측은 "최종 결승에서 수차례 재경기가 있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경기 초반의 오디오 이슈(도르래가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참가자들의 마이크에 타고 들어간 것)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과 재개가 있었을 뿐, 결코 종료된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재경기나 진행 상황을 백지화하는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오 이슈를 체크하고 재개한 상황도 두 참가자가 모두 동의한 방식으로, 기존의 자리와 밧줄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면서 "또한 중단됐던 경기의 재개 시점도 두 참가자의 동의를 받고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이미 결정된 결과를 뒤엎거나 특정 출연자를 유불리하게 만들기 위한 개입은 결코 하지 않았다"며 "또 진행 상황이나 경기 결과를 일방적으로 모두 백지화하는 '재경기'는 그 어떤 경우에도 결코 없었다"고 전했다.

 

또 "매번 녹화마다 관계자 수백 명이 지켜보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특정 제작진의 의도만으로 중대한 사실을 가리거나 결과를 번복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며 그럴 이유 또한 없었다"고 부인했다.

 

끝으로 "특히 결승전의 경우 프로그램에도 반영했듯이 결승전에 참가하지 않은 다른 참가자들도 녹화장에서 모든 녹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더 이상 최선을 다해준 모든 참가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공개된 '피지컬:100' 결승전에선 톱2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과 경륜선수 정해민이 승부를 가렸다. 마지막 경기는 '무한 로프 당기기'로 도르래에 걸린 로프를 먼저 다 잡아 당긴 도전자가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우진용이 승리해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으나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결승이 수차례 진행되며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루머가 돌았다.

 

'피지컬:100'은 '최고의 몸'을 위한 100인의 서바이벌 대결을 그렸다.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티비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학교폭력(학폭), 협박·폭행 의혹 등 일부 출연진의 사생활 논란으로 종영 간담회가 취소되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27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피지컬: 100'은 전날 기준 TV쇼 글로벌 톱10 차트에서 6위를 기록했다.

 

'피지컬: 100'은 지난달 26일 해당 차트에 7위로 진입한 후 4일 만에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서바이벌이 진행되면서 이달 1일 4위로 순위가 급등하더니, 지난 8일 정상에 등극했다. '피지컬: 100'은 지난 21일 최종회가 공개된 이후에도 4~7위 사이를 오가며 순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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